안양시가 건립한 공영주차장 두 곳이 12월 1일 개장한다.

[#사진1] 안양1동 철로변 주차장(만안구 안양 1192-4번지 일원)과 관악역 우측 주차장(만안구 석수1동 104-8번지 일원)으로 이 두개소 주차장은 합쳐서 260대 수용능력을 자랑한다.

공사비 22억여 원이 투입된 안양1동 철로변 주차장은 남부시장 건너편 철로변과 담장을 사이에 두고 설치돼 있다. 4035㎡ 면적의 이 주차장은 진흥육교와 노상, 남부시장 앞 등의 기존의 주차면수를 포함해 162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3백원이고 이후 10분 추가시마다 3백원이 추가되며, 종일주차가 1만원이고 월 정기주차는 8만원이다.

시가 사업비 53억여 원을 투입한 관악역 우측주차장은 관악역을 옆으로 195m 길이의 방음벽이 있고, 192대 분량의 자전거 보관대가 함께 설치돼 있으며, 역 입구쪽에는 200㎡ 넓이의 아담한 소공원도 갖추고 있다.

주차비용은 최초 30분에 5백원이고 이후 10분 초과할 때마다 2백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그리고 종일주차는 7천원이고 정기주차가 5만5천원으로 철로변 주차장에 비해 약간 저렴한 편이다.

이용 면에서는 철로변 주차장이 장을 보기 위해 남부시장을 찾거나 안양1번가로 외출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관악역 우측주차장은 지하철을 타려는 승객들의 환승주차장으로써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악역 우측 주차장은 현재 주차장 가장자리에 있는 공장이 다음달 중 이전하면 내년 상반기에 현재의 면수보다 36면 늘어난 134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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