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명품 한우를 생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는 판로 개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29일 컨설팅 전용 버스에서 21명의 경북 칠곡군 동명 팔공산 한우작목반원은 정근기 박사(전 영남대 교수)의 강의에 숨소리를 죽였다.

이날 ‘경영특별컨설팅’은 12월 초 팔공 한우작목반의 한우직판장 개설에 앞서 열린 것이다.
이들 작목반원들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주선으로 경북도기술원에서 전문 강사를 동명 현지에 초빙, 다양한 정보와 경영기술을 익히고 강원도로 이동해 횡성 한우단지를 견학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컨설팅 전용 버스는 노트북 25대를 차내에 설치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첨단 시스템을 갖춰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팔공산 한우농가는 지난 7월 예천지보 참우 마을 소고기직판장을 둘러본 후 23명이 뜻을 모아 법인을 설립하고 조만간 한우직판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김용웅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