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수산 관련 산업의 상호 유기적 발전 방안 도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냉동·냉장업 등 수산관련 산업이 밀집 운영되고 있는 감천항 동편 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냉동·냉장업, 수출입업체 등 134개소를 대상으로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조사내용은 산업기초, 토지소유, 운영실태 및 고용현황 등이다.

조사방법으로는 해당업체에 사전 공문발송 후 업체를 직접 방문 대표자 및 임원급 면담을 통해 운영실태 등을 파악하고 관련기관(서구·사하구)의 협조를 얻어 토지현황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하여는 해당분야 전문가의 의견 수렴 및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현재 부경대학교에서 SG기획과제로 수행중인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 활성화 방안’ 기초 자료로 제공되며, 물류 허브기지로써의 기능 재배치계획 수립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지내 수산업 및 관련 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산업의 발전 역량을 평가하고, 업계의 애로 사항 등을 검토해 활성화 제약요인 해소 등 상호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수호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