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연기군이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운영되는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8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 및 화합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한 정보교환과 문제점 발굴 및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다양화와 특화로 효율적인 주민자치센터 운영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남궁 주 군수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자치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위원장님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주민들의 평생학습의 장이자 문화공간인 주민자치센터가 보다 활성화 돼 주민복지 증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8개읍면 주민자치센터위원회 위원장 초청, 자치센터운영 활성화 방안 논의
간담회는 8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위원회 위원장들이 소속 위원회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 10월에 시흥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참석 요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활성화 방안으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 ▷지역사회 소식지 운영 ▷향약운동 및 주민회의 방 운영 ▷자원 재활용 운동전개 ▷지역사회 문화재 보존관리 프로그램 운영 ▷도ㆍ농교류센터 운영 ▷청소년 환경학교 등 기존 문화여가 중심의 운영방식에 편중되지 않고 지역별 특성화를 통한 많은 주민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군은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연기군에는 8개의 주민자치위원회에 182명의 위원이 있으며 꽃꽂이요가체조교실풍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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