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친환경건설대상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환경일보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해양부, 지방환경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수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는 총 11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이상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사업 전반에 걸쳐 녹색 드라이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계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건설대상은 급변하는 건설업계의 현주소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상의 영광을 안은 기업들의 우수 건설 사례가 건설사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주최 측 대표로 참석한 김익수 편집국장은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이루며 후대까지 생각하는 환경친화적 개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가 요청되고 있는 시대에 이번 수상 기업들은 친환경건설의 사명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좋은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 실정에 맞게 적극 도입·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 21세기 세계무대를 선도하는 친환경건설의 전도자 역할을 수행해 나라를 빛내고, 희망을 나눠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주)장형기업 김봉숙 대표이사는 “건설업계의 부조리에 맞서 혁신경영을 통해 새로운 기업 문화를 확립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하고 “지속가능경영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의 사회경제적인 의무와 동시에 환경보전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주)대우건설 송도 ATT현장 김정태 현장담당 부장은 “이번에 큰 상을 받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비산 먼지 절감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재 인천 매립지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공사가 끝날 때까지 환경 무결점 현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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