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레이싱팀 김정수가 18일 BAT GT 제3라운드에서 도요타 렉서스IS200으
로 출전,국내 처음으로 고급외제차량을 BAT GT Rounf 3 공식경기에 데뷔시
켰다.

참가종목은 배기량 2,000㏄급 개조종목인 GT2클래스. 이번에 등장한 IS200
은 국내 경기규정에 맞춰 최고 엔진회전수를 7,300rpm 이하로 조정하는 등
일부분을 제외하면 90% 이상 일본에서 세팅됐다. 이 경주차의 가격은 2억
5,000만원가량으로 국산모델을 한국에서 개조하는 비용과 큰 차이가 없다.

오는 8월에는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수입차 BMW 모델도 레이싱 트랙으
로 출전한다. 캐스트롤 한국 법인 아스팍오일코리아가 최근 CMK(캐스트롤
모터스포츠 코리아)팀을 창단키로 하고 BMW코리아와 함께 최고 종목인 GT1
클래스(배기량 2,000㏄급 완전개조)에 BMW318i를 투입키로 했다. 참가시점
은 8월3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BAT GT 제5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수입차들의 잇단 참가는 티뷰론과 투스카니 일색인 국내 자동차경주에 새로
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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