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는 다가오는 5월 14일 로즈데이를 위한 선물용 장미꽃다발을 소개했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 화훼사업센터는 다가오는 5월 14일 로즈데이를 위한 선물용 장미꽃다발을 소개했다. 로즈데이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그리고 화이트데이(3월 14일)와 함께 연인들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즈데이의 유래는 미국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던 어느 청년이 자신의 연인에게 가게 안의 모든 장미꽃을 바치며 사랑을 고백한 것에서 기인한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일부는 5월이 장미가 만개하는 계절로 장미와 관련된 축제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로즈데이가 생겨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또한 로즈데이가 성년의 날과 인접한 경우가 많아, 성년의 날 선물과 장미꽃다발을 함께 선물하기도 한다.

로즈데이에는 다양한 색상의 장미꽃다발을 연인에게 선물하는데, 주로 적색계열의 꽃이 많이 쓰인다. 붉은 장미는 ‘열렬한 사랑, 아름다움’을 의미하며 주로 이용되는 장미 품종으로는 비탈, 푸에고, 도미니카 등이 있고, 그 외 분홍색 장미는 ‘사랑의 맹세’를, 파란 장미는 ‘기적’을 의미한다.

로즈데이 꽃다발은 꽃송이 개수별로도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선물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데, 가령 장미꽃 한 송이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스무 송이는 ‘열렬히 사랑합니다’, 그리고 백 송이는 ‘정말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aT 심정근 화훼사업센터장은 “로즈데이 선물로 향수, 보석, 화장품도 좋겠지만, 분위기를 제대로 내려면 장미꽃을 대신할 만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연인을 위한 사랑의 감성을 우리 장미꽃으로 전달함으로써,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위기에 놓인 국내 화훼생산자를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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