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LG이노텍, 납품비리 갑질로 ‘명성’ 추락
LG이노텍(이하 이노텍)이 연이은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납품비리 사건이 적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이노텍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조1381억원, 2237억원, 951억원으로 2014년 대비 각각 5.07%, 28.75%, 15.61% 감소, 2016년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50억원, 4억원으로 2015년 동분기 대비 각각 22.46%, 99.41% 감소했으며, 2016년 1분기 당기순손실은 121억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광주광산경찰서은 이노텍 전·현직 간부가 2012~2014년 사이 대기업의 사회적 위치를 악용하여 협력업체 3곳으로부터 장비 납품 청탁을 대가로 6억5천만원 상당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밝혀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는데, 과연 LG이노텍이 이와 같은 난항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고배당 잔치 벌인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 부진에 목표주가 ‘하락’
하이트진로가 산업안전 의무 소홀, 상표권 침해 제기, 목표주가 하향, 고배당 잔치 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어 화제다.

예컨대, 2016년 2월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한 직원이 운행하던 지게차가 플랜트건설노동자 한명을 덮치면서 발생한 사망 사건, 한 지방의 영세영농조합 주류제품이 하이트진로 상표권 침해했다는 논란,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의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8.33% 하향, 하이트진로 2015년 당기순이익 보다 47.8%를 초과한 고배당이 그것이다.

한편 가격인상설에 휩싸인 하이트진로는 실적부진에도 고배당 잔치를 벌여 빈축을 샀는데 만일 현 상황에서 제품가격을 올린다면 이는 소비자에게 실적부진과 고배당의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으로 100주년 맞이 대신 차가운 외면을 받을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조길수 대표이사.

디아지오코리아, 부당한 상술로 과징금 철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디아지오코리아(주)가 유흥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 세금 보전 등을 통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2억16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011년 6월 경부터 197개 유흥 소매업소의 소위 키맨에게 해당 업소에서 경쟁사 제품 취급을 제한하고 자사 제품을 일정 수량 이상 구매할 것을 약정하며 선지원 형식으로 평균 5000만원, 1회당 최대 3억원까지 288회에 걸쳐 총 148억532만원의 현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연 이번 일을 계기로 부당한 상술 문화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골목상권마저 노리는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는 실적부진으로 ‘하향’
최근 롯데하이마트가 취급품목을 확대함에 따라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그동안 가전제품 소매업을 영위하며 매출의 대부분을 가전제품 판매로 얻은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부터는 취급품목을 생활·자동차용품 등으로 확대함에 따라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실적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전주 대비 13.33% 감소했는데 이 때문인지 연이은 주가 하락세가 이어져 향후 실적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빙그레, '투게더' 500원 인상.

‘바나나우유’ 믿은 빙그레, 실적부진에 목표주가 ‘추락’
빙그레가 실적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목표주가가 하향된 데 이어 빙과류 가격을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빙그레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은 21억원,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2015년 1분기 대비 각각 40.97%, 33.38% 감소한 반면, 빙그레 2016년 1분기 매출액은 1676억원으로 2015년 1분기 대비 5.14% 증가했는데, 이는 우유 및 유음료 품목의 실적이 한몫 거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빙과류 제품 7종 가격을 인상한 빙그레에 대한 비판이 일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목표주가마저 전종 대비 23.66% 추락해 향후 어떠한 방식으로 실적부진의 늪에서 벗어날지 눈길을 끈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

신세계 실적부진 “증권사, 너도 나도 목표주가 하향”
신세계가 실적부진으로 목표주가가 하향된 가운데 이명희 회장의 차명주식, 신세계 초대형 복합쇼핑몰 건립 반대 등으로 연일 화제의 대상에 올랐다.

신세계의 2016년 1분기 실적 부진은 2분기 면세점의 실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이 회장의 솜방망이 처벌과 신세계 초대형 복합쇼핑몰 건립 반대에 따른 논란이 앞으로 어떠한 여파를 몰고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LG전자, 조준호 사장.

적자 늪속서 허덕이는 LG전자...휴대폰과 자동차부품사업, 종가 하향세
LG전자의 2015년 실적감소 원인 중 하나가 휴대폰(이하 MC)사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MC사업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조준호 사장이 MC사업부 인력을 재배치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조 사장은 LG전자 계열사 내에서 MC사업부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 진행하는 사안으로 인위적인 조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2015년 1분기 600여명의 인력이 감축된 사례가 있어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한편 LG전자 내 연이은 적자를 잇고 있는 MC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VC사업부의 부진으로 5월13일 종가는 5월10일 대비 5.8% 감소한 53500원으로 난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진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 등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어 향후 실적개선에 단초를 제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동원마일드참치.

‘동원마일드참치’ 섭취 금지...“150만 캔, 검은색 이물질 검출”
초대형 식품업체 동원 계열사에서 위탁 제조한 참치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되어 업계와 소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조사결과에 따라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져 한동안 논란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앞둔 호텔롯데, 甲질과 담합에 이어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호텔롯데가 상장을 앞두고 알바 갑질과 경영권 분쟁에 이어 환율담합,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등으로 시끌벅적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호텔롯데가 실적개선을 위해 월드타워면세점의 특허를 다시 확보하기 위해서는 면세점 추가 선정 관련 심사가 불가피하지만, 심사 내 공정거래 관련 항목이 있어 감점을 피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호텔롯데의 상장시기가 6월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감소에 이어 환율담합 적발, 면세점 입점 비리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앞으로의 여정은 그리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조양호 회장, “오토파일럿, 자동차 운전보다 쉬워”
대한항공이 세간을 뒤흔들던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최근 신용등급 하락과 비행규정에 의해 운항거부한 기장 파면, 조종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조양호 한진그룹 및 대한항공 회장 등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화제다.

구체적으로 조 회장이 SNS에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운 오토파일럿. 과시가 심하다. 개가 웃는다.”라는 글을 게시해 조종사 업무를 폄훼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를 본 조종사 노조는 조 회장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으며, 파면처분을 받은 기장 또한, 부당성이 제기돼 향후 구제할 방침임을 밝힌 사실이 확인됐다.

결론적으로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듯 향후 대한항공 노사 간 갈등이 왜 자꾸 일어나고 사건 및 사고가 끊이지 않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논란은 재차 발생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나아갈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순당, 배중호 대표이사.

“좌초하는 국순당”...배상민 상무 보유주신 매각은 왜
국내 전통주업계 1위로 알려진 국순당이 점차 축소하는 막걸리 시장규모에 이어 일명 ‘짝퉁 백수오’ 논란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순당 배중호 대표이사의 장남인 배상민 상무가 보유주식 일부를 처분해 화제다.

일단 ‘짝퉁 백수오’는 2015년 5월 국순당 대표주류 가운데 하나인 백세주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검출되면서 가짜 백수오 논란이 일은 사건으로 당시 국순당은 백세주를 자진회수함에 따라 81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을 입었으며, 이후 2015년 6월에 기존 투입 원료인 백수오와 홍삼 등을 제외한 백세주를 출시했지만 ‘짝퉁 백수오’ 사건의 여파 때문인지 매출의 급감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러한 영향 탓인지 배 상무는 조모인 한상은씨로부터 증여받은 국순당 주식 50만주 가운데 30만주를 처분해 실적부진에 따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는데, 최근 출시한 과일 막걸 리가 실적개선으로 향하는 다리를 놔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

풀무원, 대책없는 M&A로 실적 부진… “가격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
최근 풀무원이 화물연대 지입차주 파업과 불매운동으로 몸살을 앓은 데 이어 두부 가격 인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원재료 가격이 5년 전보다 저렴해졌음에도 풀무원은 두부 가격을 인상했는데, 이는 그동안의 실적 부진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는 점이다.

한편 풀무원 실적부진은 다방면 M&A에 따른 전략적 연계성면의 연결성이 미미해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 전 미국 두부시장 1위 업체로 알려진 비타소이 인수가 실적개선에 어떠한 작용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부영, “족벌경영에 세금포탈 혐의까지”
부영그룹(이하 부영)은 2016년 자산 총액 2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재계 2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근 세금 포탈 혐의와 임대아파트 폭리 건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부영은 임대주택과 관련해 전국 150여건의 소송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앞으로 부영의 성장세는 앞선 소송의 판결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견돼 귀추가 주목된다.

sports8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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