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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신뢰 ‘추락’ ...“믿고 따른 협력업체는 도산위기”

카톡으로 ‘납품 중단’ 통보 받은 협력업체 경영난 ‘봉착’
‘스마트폰’ 부진 예상보다 심각…MC사업부 적자 ‘2876억원’
4분기 개선 기대 어려워…‘G5’ 판매 부진 수익성 영향 미쳐

최천욱 | ob20267@hkbs.co.kr | 2016.09.30 11:08  

조준호 MC사업본부 사장.

[환경일보] 최천욱 기자 = LG전자가 기업이념인 정도경영에 ‘치명상’을 입게됐다. LG전자 홈페이지에 따르면 LG 고유의 기업문화인 LG WAY는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LG행동방식인 정도경영으로 실천하고 있다.


LG그룹 역시 정도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2003년 4월 ‘LG정도경영TFT’를 출범시켰고, 그룹의 수장인 구본무 회장은 틈날 때마다 “정도경영에 기반한 투명한 경영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달리 현장에서의 정도경영은 ‘공염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속없는 빈말을 넘어 구본무 회장의 얼굴에 먹칠하는 꼴이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휴대전화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문 닫을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협력업체들은 LG전자와 부품계약을 맺고 있는 1차 협력업체로부터 2016년 초 출시한 스마트폰 G5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납품 중단 통보를 카카오톡 메세지로 받았다. 이로 인해 1차 협력업체로부터 일감을 받는 2차 협력업체들이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졌다.


특히 ‘LG전자’ 브랜드를 철썩같이 믿고 시설비 백억원을 투자한 경기도 소재 한 금속가공업체는 최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6년 초부터 LG전자 G5의 후면 덮개를 만들어 납품해 오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일부 2차 협력업체들은 매출 부진과 불량 부품에 대한 ‘고통 분담금’까지 1차 협력업체에 떼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파장이 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납품 중단을 요청한 1차 협력업체는 LG전자로부터 주문량이 뚝떨어져 어쩔 수 없었다고, LG전자는 협력업체들에게 납품 중단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됐든 LG전자 입장에서는 협력업체를 내팽겨 쳤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LG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 제조 판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의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게 하나금융투자의 설명이다. LG전자 입장에선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한 13조546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2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MC사업부는 스마트폰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해 적자가 287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에도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 모델인 G5의 판매량 부진이 전체 출하량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8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3분기 실적 하락 전망과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전망일뿐이다. (우리도)잘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ob2026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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