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기술전문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이 상반기 직업훈련생 2757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만 3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희망디딤돌 과정’에 ‘3D프린팅융합디자인’, ‘서버응용소프트웨어’ 등 청년 선호 학과를 추가로 개설해 미래유망산업에 대비한 청년 기술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비진학·미취업 청년, 실업자 등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1월9일부터 2월17일까지 동부·중부·북부·남부 4개 기술교육원의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모집에서는 정규과정(주간 1년 , 야간 6개월) 53개 학과 1842명, 단기과정(3~6개월) 25개 학과 915명 등 총 2757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모집 학과는 ▷패션 디자인 ▷조리외식 ▷특수용접 ▷헤어디자인 ▷건축인테리어 ▷주얼리디자인 ▷에너지진단설비 ▷조경관리 ▷웹디자인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하다.

지원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도 할 수 있다.

특수용접, 관광조리, 그린자동차정비 등 구인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에

신규 과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훈련생의 30%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업지원 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재 ▷관광조리(외식조리) ▷특수용접 ▷그린자동차정비 ▷전기내선공사 등 만 35세 이하 청년을 대상, 구인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에 ▷서버응용소프트웨어 ▷3D프린팅융합디자인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등 미래 유망산업관련 학과를 신설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훈련생은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가 전액 무료이며 수강기간 중 기능검정료도 지원한다. 또한 관련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수료 후 사후관리를 통한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40점)과 2차 개별면접(60점)을 거쳐 적격자를 최종 확정하며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전형은 서울시 거주기간으로 5년 이상 거주 시 40점 만점이며 면접의 경우 지원동기, 훈련의욕, 가치관, 발전가능성, 취업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점수 부여 후 합계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기타 훈련생 모집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정진우 일자리정책담당관은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훈련생의 취업 및 기업의 기술인력 확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상반기 기술교육원 훈련생 모집에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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