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고용복지+센터 우수 사례집



[환경일보] 김원 기자 =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남모를 고통과 좌절을 견뎌내며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용복지+센터 우수 사례집’이 발간됐다.

고용복지+센터는 일을 통한 복지와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3.0 정책 기조 아래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대표 모델이다.

사례집에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고용과 복지 서비스 등을 함께 받으며 취업에 성공한 사연들이 담겨 있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빚을 떠안은 채 혼자가 된 여성의 자립기 ▷산업재해를 입고 지체 장애자가 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취업 희망기 ▷아버지, 어머니, 누나 가족 모두가 질병을 앓고 있는 19세 소년 가장의 취업성공담  ▷둘째 출산 날, 남편이 경제범죄에 연루돼 생계가 막막했던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성공기 등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희망을 찾은 우리 이웃의 생생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례집에는 여러 기관이 한곳에 모여 고용과 복지 업무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실의에 빠진 신청인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들의 협업 노력뿐 아니라 상담원의 헌신과 열정도 엿볼 수 있다.

고용복지+센터는 2014년 남양주를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운영이 안정화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6년 기준 고용복지+센터의 전년 대비 취업자 수 증가율은 8.2%이고 서비스 연계 실적은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2015년 2만1498건에서 2016년 11만9604건으로 늘었다.

고용·행자·복지·여가부와 금융위 등 고용복지+센터 관계부처는 고용복지+센터, 주민센터 등에 사례집을 배포해 더 많은 국민들이 고용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은 고용노동부 및 고용복지+센터 누리집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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