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정흥준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건설현장 갱폼(Gang Form) 관련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핸 ‘갱폼 사용 작업 시 안전대책’을 제작해 보급한다.

갱폼은 주로 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며 외부벽체 거푸집과 작업발판 등이 일체형으로 설계된 대형 거푸집이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갱폼 작업 관련 사망재해는 최근 5년 간 총 21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갱폼 탈락에 의한 재해가 62%를 차지했다.

이번 안전대책 제작은 건설현장 관계자와 근로자에게 중대재해사례 및 안전대책 자료를 보급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자료는 OPL(One Point Lesson) 형태로 제작됐으며 갱폼 관련 재해현황, 주요 중대재해사례, 기술적 대책, 점검항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통계자료와 함께 실제 재해사례 및 안전장치 설치 사례 사진을 수록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했다.

해당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향후 관련 애니메이션과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갱폼을 조립하거나 해체하는 경우 인양장비에 매단 후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필수”라며 “인양장비에 매달기 전에 지지 또는 고정 철물을 미리 해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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