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청년밀집 지역에서 청년들에게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가 지난해 41개소에서 올해는 서울전역 100개소까지 확대된다.

파고다종로 일자리카페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청년 취준생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실제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카페’를 대폭 확대하고 시설공유가 가능한 민간, 대학, 자치구 유휴공간 등 59개소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일자리카페’는 지난해 5월 말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총 41개소를 개소·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871명의 청년들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취업지원프로그램별 이용현황을 보면 ▷취업상담 509명 ▷멘토링 706명 ▷특강 3703명 ▷스터디룸 5953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일자리카페’에서는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클리닉 ▷멘토링 ▷취업특강 등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준비생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킹을 위해 스터디룸도 무료로 대여한다.

또한 일자리카페 내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채용정보와 취업전략, 온라인멘토링, 이력서·자소서가이드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서울시가 이번에 모집하는 일자리카페는 총 59개소이다. 민간 보유, 대학 내 공간 등 39개소는 12월까지 연중 상시 공모하며 자치구 내 공공시설 등 20개소는 3월20일까지 모집한다.

대학가, 대형쇼핑몰, 일반카페 등 민간보유 공간과 대학 및 특성화고 내 공간, 복지센터·도서관 등 공공시설 등 이미 운영하고 있는 시설을 공유해 일자리카페로 조성이 가능한 곳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청년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청년생활권과 인접해 있으며, 1일 평균 청년 이용자수 및 공간 분위기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 후 최종 선정한다.

심사항목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청년층의 이용이 많은 공간(1일 평균 이용자수) ▷공간 제공률이 높은 공간(일 평균 개방시간) ▷청년층 생활권과 가까운 공간(지리적 접근 편의성) ▷공간 분위기 및 인테리어(시설의 낙후도 및 쾌적함)다.

선정된 공간에 대해서는 ‘일자리카페’ 조성을 위한 일자리카페 현판과 사인물을 비롯해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 설치 등 공간 인테리어와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 홈페이지·포털사이트·민간취업포털과 다양한 서울시 채널을 활용해 해당 공간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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