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40~50대 실업자는 줄었지만 30대 실업은 늘고 있다. 통계청은 2017년 2월 고용동향을 발표를 통해 제조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감소폭이 작아졌고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의 증가폭 확대 등으로 인해 전체 취업자는 지난해 2월 대비 37만1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4만5천명, 8.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만5천명, 4.4%) ▷도매 및 소매업(6만8천명, 1.8%) ▷교육서비스업(6만6천명, 3.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9만2천명, -2.0%) ▷운수업(-3만4천명, -2.4%) ▷농림어업(-1만명, -1.0%)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0만5천명(2.4%), 일용근로자가 1만5천명(1.1%) 각각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15만8천명(-3.2%)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1만3천명(4.0%) 증가, 무급가족종사자는 4천명(-0.5%) 감소했다.

실업자는 50대, 40대 등에서 감소했지만 60세 이상과 30대를 중심으로 증가해 지난해 2월 대비 3만3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5~29세, 50대 등에서 하락했지만 60세 이상과 20~24세를 중심으로 상승해 전년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연로(3만명, 1.4%) ▷쉬었음(2만9천명, 1.6%) ▷가사(2만명, 0.3%) 등에서 증가한 반면 ▷육아(-9만명, -6.4%) ▷재학·수강 등(-1만9천명, -0.5%)에서 감소해 전년동월 대비 4만5천명 감소했다. 아울러 직업을 찾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49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4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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