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임충선 기자 = 인광건설이 시공 중인 성남시 창곡동(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위례 7초 교사신축공사 현장에서 환경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인광건설이 시공중인 위례 7초 교사 신축공사 현장


성남교육지원청의 수주를 받아 공사중인 현장은 한창 콘크리트 타설 작업중이라 레미콘 차량들이 계속 드나들고 있었다. 


▲ 공사 현장을 빠져 나가고 있는 레미콘 차량


하지만 현장 진출입로에 세륜시설은 없었다.  현장 관계자는 “LH택지개발 구역이고 여러 업체가 공사 중이라 공동 세륜시설을 이용한다” 고 했다.

그러나 본지가 공동 세륜시설이 잘 가동 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광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차량은 단 한 대도 세륜시설을 통과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빠져 나갔다.


▲ 공동 세륜시설을 거치지 않고 빠져나가는 레미콘 차량


이을 확인하자 감리단인 동우E&C 관계자는 “시공사에게 지적하라”며 회피했고, 인광건설 관계자는 “우림 레미콘 측에 현장 을 빠져나갈 때 세륜시설을 통과 할 것을 지시했으나 잘 이행되지 않은것 같다"며 "다시한번 통지 하겠다” 는 대답 뿐 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위례택지개발 지역 내 몇 개의 공동 세륜장이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비포장 도로 중간에 설치되 있는 세륜시설들이 과연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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