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임충선 기자 = 호반건설과 태영건설이 공동으로 시공 중인 위례택지개발지구 A2-8BL 호반베르디움 신축공사현장의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 위례택지지구 A2-8블록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 신축공사현장 외관.



아파트 공사현장에는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함께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지만 취재진이 호반건설과 태영건설이 공동으로 시공 중인 아파트 공사현장을 확인한 결과 기본적인 안전관리조차 허술했다.

 

낙하 방지를 위해 벽면에 설치해야할 안전바, 보호막도 없는 상태에서 작업자들이 불안하게 움직이며 작업을 하고 있었다.

 

또한 비산먼지를 막기 위해 필요한 방지시설은 성인 얼굴이 들어갈 정도의 큰 구멍이 있는 형식적인 그물망에 불과했다.

 

특히 호반건설은 1989년 창립 이래 올해 역대 최대 물량을 분양하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공사현장 인력들에 대한 인명피해 예방 등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안전관리대책 및 환경관리는 미흡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공사관계자는 “현재는 임시로 설치를 한 것이고 앞으로 제대로 된 안전장치를 설치할 것”이라고 변명했다.


0405mirae@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