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민정 기자 = 우리은행은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사기대출 주도한 대출중개인 적발해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출중개인 A씨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는 부동산을 임대차 계약이 없는 것처럼 부동산 매매계약서 위조해 실제 대출가능 금액보다 과다하게 신청하는 방식으로 약 39억원 대출 받았으며, 담보 등 제외하면 피해 예상규모는 약 16억원 정도 추정된다.

우리은행 감사부서는 2016년 4월5일 비슷한 종류 부동산담보대출이 반복적으로 취급된 정황을 발견하고 특별검사 착수해 이 같은 사실 밝혀내고, 대출중개인 A씨와 관련자를 사기혐의로 형사고발했다. 또한, 해당 대출 관련 직원에 대해서도 담보부동산에 대한 임대차 조사 소홀 등 업무상 책임 물어 인사 조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 사례를 전 영업점에 전파하고, 대출취급절차 준수 및 사기대출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검사실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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