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한국환경법학회(회장 한상운)는 오는 4월2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101~102호)에서 열리는 ‘관계부처 합동 나고야의정서 대응 컨퍼런스’에 후원·참여한다고 밝혔다.

한상운 한국환경법학회장
보전과 이용,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여러 현안과 미래 비전을 결집하는 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계의 법 이해도를 높이고 나고야의정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6개 관계부처(환경·미래·농식품·산업·보건복지·해수부) 통합 컨퍼런스로 추진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환경법학회는 후원과 함께 ▷나고야의정서 핵심이슈와 국내 비준의 의미에 학회 국제 이사인 박원석 교수(중앙대)의 발제 ▷2017년 1월17일 제정 공포된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학회 연구이사인 박종원 교수(부경대)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한상운 한국환경법학회장은 “최근 나고야의정서의 비준 동의와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 제정 등으로 인해 생물·유전자원의 보전과 이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그 이익에 대한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라는 가치에 대해 학계는 물론 산업계에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우리 학회에서도 참여를 통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법학회는 환경문제를 법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입법적 대안을 제시하는 법학 학술단체로,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입법안 및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1977년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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