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환경백서에는 환경정책 추진성과 및 목표, 분야별 환경정책이 수록됐다.




[환경일보] 정흥준 기자 = 환경부가 '2016 환경백서'를 발간했다. 환경부는 매년 환경정책과 추진성과 등을 알리는 목적으로 ‘환경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환경 분야의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돼 환경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6 환경백서’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는 환경정책 추진성과 및 목표를, 2부에는 분야별 환경정책을 소개한다.

2015년 주요 추진성과 소개에는 ▷화학물질의 제조‧유통‧사용 전 과정의 안전체계 본격 구축 ▷취약계층 대상 환경서비스 확대 ▷환경피해구제제도와 환경분쟁중재제도 도입 등이 있다.

또한 2020년 본격 출범하는 신기후체제에 따라 배출권거래제 시행, 2030년까지 배출전망 대비(BAU) 37% 감축안 확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2016년의 대내외 정책추진 여건과 기본 방향,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들을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환경부 정책총괄과 신영수 환경사무관은 “올해는 반복되던 내용을 최대한 삭제하고, 환경정책에 대한 국민의 폭넓은 이해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국민 관심 반영한 내용 개선

환경정책은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환경서비스 제공 ▷자연자원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해양환경보전 ▷자원‧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 구현 ▷소통‧협업을 통한 거버넌스 실현 등 총 7개의 분야로 나눠 소개한다.

각 분야별 환경정책은 정책 현황과 국내외 상황, 향후 계획 등 정책 수립의 이유와 전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환경백서에 수록된 환경행사 사진 중 환경부 장관의 사진 비율이 많다는 지적도 받아들여 개선됐다. 신영수 환경사무관은 “정책을 시각화하는 사진자료에 중요행사들이 들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관의 사진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2016 환경백서에는 의견을 반영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생태관광지, 태백산국립공원 등의 사진을 넣었다”고 밝혔다.

2016 환경백서는 교보문고, 서울문고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환경부 홈페이지에 파일로 게재해 무료로 살펴볼 수 있다.

jh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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