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ve센터 소개 포스터 <자료제공=고용노동부>



[환경일보] 정흥준 기자 = 서울 K-Move센터가 지난해 취업정보 제공 및 상담서비스와 구직자를 위한 글로벌 역량 지원으로 해외 취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서울K-Move센터에서의 상담을 통해 ‘해외취업아카데미’를 소개받아 취업의 꿈을 이룬 다양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해외취업에 대한 고민을 가진 구직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정보제공 및 상담, 취업지원 등을 한 사례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 ▷기존의 틀을 깨고 알선담당자의 적극적 알선지원으로 만든 취업사례 ▷인터넷을 못하는 50대 구직자의 마음을 헤아려 정성으로 취업시킨 사례 ▷경력자 커리어 플랜 컨설팅을 통해 경력자를 취업시킨 사례 ▷막연한 기대감을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예비구직자로 바꾼 사례 등이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 K-Move센터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우수구직자 확보 및 역량강화, 해외취업정보제공 등 단계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에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때 ▷어학은 자신이 있는데 면접에서 자꾸 실패해 불안할 때 ▷구인기업 관계자와 직접 만남의 기회를 갖고 싶을 때 등 구직자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수도권 외 청년들의 접근성 향상과 K-Move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울 다음으로 구직수요가 많은 부산지역에 오는 3월 말에 K-Move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금년에는 일본 등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타깃으로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 스스로가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별 유망직종, 채용 흐름 등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니 센터에서 실시하는 각종 설명회 등을 자주 찾아 정부의 서비스를 체계적 지원 받는다면 글로벌 리더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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