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전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공모해 시상하는 ‘월드워터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 2017’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드워터챌린지는 전 세계인이 함께 물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최초 개최된 경연 프로그램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공모전은 세계 각 지역의 국민 또는 단체로부터 물 부족, 오염, 재난 등 해결해야 할 물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도전과제’를 접수 받고 선별된 도전과제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해결방안’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16) 공식프로그램으로 개최된 월드워터챌린지 2016에서는 총 8개국에서 접수된 26개의 도전과제와 15개국 27개의 해결방안 중, 최종적으로 11개 도전과제와 8개의 우수 해결방안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월드워터챌린지 2017은 올해 9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KIWW 2017)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시상식은 9월22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 폐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전과제 접수는 4월7일부터 5월21일까지이며,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0개의 도전과제를 선정한 후, 6월2일부터 7월16일까지 해결방안을 접수받아 9월 21일 현장경연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총 상금은 26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는 월드워터챌린지에 일반 국민들도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첨단 기술뿐만이 아닌 작은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 미래를 위한 물 문제 해결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물문제와 대한 서로의 이해와 물 위기 극복을 위한 공유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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