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한국기상학회(회장 손병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5월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한국기상학회 2017년 기후분과 봄 학술대회(위원장 서경환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기후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는 올봄 학술대회에서는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안순일 교수의 <엘니뇨의 이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을 비롯해 모두 89편의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5-2016년 슈퍼 엘니뇨 이후 라니냐가 발생하지 않고 엘니뇨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엘니뇨와 여름철 재해의 주요 원인인 태풍과 이상고온, 폭우 등 여름철 한반도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극한 기상현상의 이해를 높이는 연구 결과가 집중 발표된다.

<겨울철 대기/기후 역학의 리뷰와 이해>라는 주제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워크숍이 열리는 것도 이번 학술대회의 큰 특징이다.

손병주 한국기상학회 회장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후의 영향과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로, 한국기상학회 기후·대기환경·대기물리·대기역학·기상기술의 5개의 분과 가운데 유일하게 기후분과에 대해서는 봄과 가을 매년 2차례씩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도 한국기상학회 기후분과 봄 학술대회    <사진=한국기상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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