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K-water(사장 이학수)는 2017년 5월12일(금) 14시30분 건설공제조합 (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유네스코 물 안보 및 지속가능 물 관리 국제연구교육센터(이하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의 개관을 기념하는 ‘물 안보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센터 초청장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는 물 관련 연구와 교육, 정보 허브를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자원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에 보급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2017년 6월 국내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불균형 해소, 물 산업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2011년에 센터의 유치를 제안하고, 제37차 유네스코 총회(2013.11)에서 승인한 후 정부간 협정서 체결(2016.12월)로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센터 설립이 승인됐으며, 기후변화, 물 안보, 수자원의 지속가능 관리 기술 등에 대한 융합 연구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사례·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관기념 세미나는 유네스코와 일본 등 아시아지역의 유네스코 센터, 학계, K-water 등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해 국제 물 안보 협력방안과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유네스코 선임과장(Hans Thulstrup)이 ‘유네스코 IHP 물 안보 전략 및 각 센터와의 연계방안’을, 인근 국가 소재 센터 관계자들은 ‘센터 운영사례 및 발전방안’을,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 센터는 ’물 안보 전략과 연계한 센터 운영방안’을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유네스코 IHP 한국위원회 이순탁 위원장을 좌장으로 발표자 등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국제 물 안보 협력방안 및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세미나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간 물 관리 분야에 대한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유네스코와 아태지역 유네스코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물 관리 경험 및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보급하고 확산함으로써 개도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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