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대학생 기후변화아카데미 포스터 <사진제공 = 국회기후변화포럼>



[환경일보] 이찬희 기자 = 국회기후변화포럼이 7기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15일 기후변화에 관한 올바른 인식 함양과 전문가 성장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 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석사과정 포함)이 참가 대상이며, 이 중 총 45명이 선발된다. 프로그램은 12개의 강의 및 기후변화 모의총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3일부터 11일까지 총 9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수강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학생에게는 시상과 더불어 올해 11월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의 참관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 주제는 ▷기후변화 과학의 이해와 역사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 ▷국내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방안 ▷기후변화 협상 체계 및 국제 동향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경제학 ▷세계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분권 ▷저탄소 경영의 전략과 미래 ▷신기후체제와 에너지 산업의 미래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기후금융의 역할 ▷시민사회의 기후행동 ▷기후변화 ▷생명을 말하다 ▷예술이 바라본 기후변화 등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강사로는 ▷조천호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최희선 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 ▷김용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노동운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 소장 ▷홍현종 KBCSD 사무총장 ▷박태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문위원 ▷임소영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윤호섭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선다.


특히 기후변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45명의 수강생은 모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진행한다. 파리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전 국가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협상 주요 의제에 관해 학생들은 그룹별 협상국 대표를 맡는다. 이어 수강생들은 각국의 입장을 발표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국회기후변화포럼 홈페이지(www.climateforum.or.kr)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추가 관련 서류와 함께 포럼 대표 메일(climateforum@climateforum.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사무처(02-784-1400, climateforum@climateforum.or.kr)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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