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경기도에서 긴급하게 반입을 요청한 이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적치폐기물 등 4천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SL공사의 이번 반입결정은 지난 5월21일 이천시 소재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역자원회수시설 이용 5개 시·군(이천시, 하남시, 광주시, 여주시, 양평군)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지자체 폐기물의 적체해소 및 원활한 처리를 위해 긴급히 결정된 사항이다.

반입허용지역인 광주시와 하남시는 반입요청 즉시 승인(5.25)해, 하루 120톤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하고 있다.

아울러 SL공사는 경기도에서 긴급 폐기물 반입요청을 받고 주민대표의 현장실사 및 긴급운영위원회 개최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6월7일 최종 반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으로 조기에 상황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긴급 반입결정은 수도권지역 폐기물의 적절한 처리에 따라, 폐기물 적체문제 해소 및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향후에도 폐기물 반입과 관련된 사항은 지자체 및 주민대표와 긴밀히 협의해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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