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동물원 아카데미 포스터 <이미지 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서울시는 민간 활동그룹인 ‘동행숲 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6월19일부터 9월4일까지 ‘예술동물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예술동물원 아카데미’는 서울시와 민간(동행숲 네트워크)이 함께하는 ‘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도시숲을 위한 예술동물원 프로젝트’의 ‘(가칭)예술동물원 시민체험 행사’에 앞선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 속 멸종위기 동물 보호 및 서식지 보전 ▷동물권 보장 및 동물복지 구현을 위한 인식 확산 ▷생물서식지이자 시민교육장으로서 도시숲(공원)의 기능에 주목해 추진하며, 특히 ‘예술동물원 아카데미’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법과 도시숲의 생태적 가치 및 보전의 필요성을 배우고 ‘예술동물원 시민체험행사’를 통해 환경친화적‧생태적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예술가과정과 시민과정으로 구분 운영되며, 예술가과정은 6월19일부터 8월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민과정은 7월17부터 9월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며 참가자 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예술가과정은 화가‧조형작가‧음악가‧스토리텔러 등 전시작품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예술가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아카데미를 수료할 경우 하반기 예술동물원 시민체험행사에 전시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민과정은 동물복지활동가‧공원지킴이‧숲해설가 및 기타 동물과 도시숲 보호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아카데미를 수료할 경우 하반기 예술동물원 시민체험행사에 동물스토리텔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예술동물원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생물 서식처로서의 도시숲(공원)과 동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카데미 이후에 진행되는 시민체험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ek110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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