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붕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장, 정진영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니킬 세스(Nikhil Seth)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사무총장, 보니안 골모하마디(Bonian Golmohammadi) 유엔협회세계

연맹(WFUNA) 사무총장(왼쪽부터) <사진제공=WFUNA> 


[환경일보] 이찬희 기자 =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은 오는 7월15일까지 유엔평화학과 2017년 가을학기 제 1기 석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엔훈련연구기구(The United Nations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UNITAR), 유엔협회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 Associations, WFUNA),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세 기관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토대로 평화학 분야의 전문가 및 실무자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관련 과정을 제공한다.


경희대학교 유엔평화학과를 공동 개발한 유엔훈련연구기구는 전 세계 유엔 회원국 능력배양을 위해 1965년 설립됐으며, 환경, 평화, 안보, 외교, 거버넌스 분야의 정책연구 및 연수에 특화된 유엔기구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유엔협회를 대표하는 국제비영리기구 유엔협회세계연맹은 1946년 창설이후 지난 70년간 유엔의 대표 시민사회 파트너 기관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그리고 캠페인활동 등을 통해 유엔과 시민사회의 교류를 촉진하고, 유엔의 가치와 이념을 알리고 있다.
 

유엔평화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된

오준 전 유엔대사 <사진제공=WFUNA> 

본 과정은 유엔의 평화 구축, 유지 및 증진 활동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진장인들을 위해 주중 저녁 및 주말 수업을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인턴십은 유엔훈련기구(UNITAR)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본부가 위치한 뉴욕 및  제네바 사무국과 유엔훈련연구기구 지역 사무소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국제 학회 및 특강을 개최한다.


또한 지난 2014년 12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한 명연설로 세계를 감동시킨 오준 전 유엔 대사는 국제 평화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학계로 돌아온다.

 

오준 전 유엔 대사는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의 국제기구 진출 등 후학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38년간 외교관의 생활 및 풍부한 국제무대 경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실무적인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평화학과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고 싶지만 시간적 제약이 있는 직장인을 위해 유연한 학사 제도를 운영한다.


직장인들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효율적인 학업 수행이 가능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강의는 주중 저녁과 주말에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은 경희대학교 서울 캠퍼스와 광릉 캠퍼스 중 본인의 편의에 따라 캠퍼스를 선택해 수강 할 수 있다. 


니킬 세스 (Nikhil Seth) 유엔훈련연구기구 사무총장은 “본 학위는 아시아 최초의 평화 관련 유엔기구 학위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넘어 세계 각지에서 훌륭한 인재를 선발해 유엔과 국제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유엔평화학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seanllic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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