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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빌딩 숲 아스팔트 위에 눈이 시리도록 푸른 보리밭이 펼쳐지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농림부와 농협중앙회는 우리농업의 무한가치를 알리고 도시민들의 우리 農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가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농촌사랑, 빌딩 숲 보리밭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農이 하는 일, 당신의 생각 x 12.5’(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12배 반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의미임)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여의도공원 내 문화마당 9천여 평에 40만개의 보리화분을 펼쳐 놓음으로써 거대한 녹색 물결을 만들어서 도시민들에게 그동안 잊혀졌던 농업·농촌에 대한 향수와 자연이 주는 감동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도 농업·농촌의 소중함에 대한 산교육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자들은 쉼표음악회, 소원카드 매달기, 보리화분 무료 증정 등 보리밭이 주는 낭만과 향수를 자극할 다양한 행사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빌딩 숲 사이로 직접 거닐 수 있는 보리밭 체험길, 멋진 사진을 위한 포토존과 더불어 4일 오후 7시부터는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유라시안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쉼표 음악회’가 열리고, 자기 소원과 우리 농업발전에 대한 염원을 오색한지에 적어 나무에 매달아 생명력을 불어넣는 소원카드 매달기(Wish Tree)행사와 보리화분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농림부와 농협관계자는 이번행사에는 학생과 직장인 등 약 100여명의 우리 農 서포터즈라는 자원봉사자들이 보리 화분을 전시하는데 직접 참여하면서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앞장서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올해를 계기로 매년 정례행사로 개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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