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기후변화에 대응 하고 국산 목재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최신 목재 이용기술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2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제1·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에서 국내 목재 이용기술을 향상시키고, 국산목재 수요증진을 위한 ‘연구성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 현장설명회는 국산 목재 이용을 위한 목재의 다양한 활용분야를 제시하고 국산 편백 목재를 이용해 직접 젓가락을 만드는 체험 등 친환경 목재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현장설명회에서는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목구조재, 목재용 친환경 난연제, 합판·보드용 친환경 접착제 등 친환경 건축소재와 조립식 목재 데크 시공 기술 등 국립산림과학원이 보유한 특허기술과 이를 활용한 제품들이 선보인다.

또한 나노셀룰로오스로 만든 종이 리튬이온전지에서 목질바이오에너지 등 목재의 성분을 이용한 나노 신소재 연구·개발 성과도 소개된다.

아울러 최근 세계적으로 목조건축에 사용되고 있는 목구조재 및 구조용 집성판(CLT),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목조건축물(18m, 4층 규모),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차량용 목조교량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마다 다른 독특한 향기를 체험해 보고 전통 대패로 목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자리를 마련, 목재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설명회를 개최한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최돈하 부장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국산목재 이용기술이 앞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돼 국산목재 이용 수요도 증가 및 목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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