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한국에너지공단과 LH의 업무협약식 <사진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환경일보] 이찬희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함께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건물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LH 그린티모델링 사업자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공단과 LH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37%를 달성하기 위해 건물 분야의 감축 노력이 중요하다고 분석하며, 지난달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 시그니쳐 타워에서 열리는 교육을 통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는 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산해 낡은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성훈 혁신인재육성실장은 “우리 공단은 2014년부터 삼성그룹 등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업 단위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에서 제도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B2B(비투비:기업 간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교육에 더욱 무게를 실어서 에너지 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8일과 19일 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KT 에너지진단기술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에너지 절감형 기술 소개 ▷진단제도 및 보일러원리 ▷전기ㆍ열진단 사례 등 다양한 에너지 전문강의를 통해 KT 현장인력의 에너지 전문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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