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보연은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산업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환경일보] 이찬희 기자 =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장호) 직업환경연구실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산업보건관계자 4명을 초청해 ‘작업장 공기 중 석면 및 결정체 산화규소 측정분석“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는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국가가 참여했으며,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됐다.


한편 초청 연수는 안전보건공단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산업보건분야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참여 국가의 산업보건 연구 수준 향상과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연수 내용은 ▷석면과 결정체 산화규소의 인체 유해성 ▷작업장 공기 중 석면과 결정체 산화규소의 측정분석 기본이론 ▷시료채취 및 분석 방법에 관한 이론과 실무 등이며, 작업환경 측정분석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포스코 글로벌 안전문화 센터 등 국내 안전보건 우수사업장을 방문해, 한국의 안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이번 연수가 초청연수 참여 국가 해당국의 산업보건 기술 향상과 관련 기준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제 산업안전보건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 근로자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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