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기상청은 8월26일부터 기상 자료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는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을 운영한다.

 

기상자료개방포털 화면<자료제공=기상청>



이번 포털 운영은 정부3.0 공유·개방 정책의 하나로 기상청에서 생산·관리하는 모든 기상 자료에 대한 제공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기상 자료별로 방문해야 하는 누리집이 다르고, 자료 형태도 통일되지 않아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기상자료개방포털 운영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는 8종의 기상관측장비에서 ▷기온 ▷강수량 ▷풍향 ▷풍속 등의 자료를 ‘공공자료 표준양식(CSV)’으로 자료설명과 함께 제공한다.

앞으로 ▷기후변화감시 관측자료 ▷천리안기상위성 관측자료 ▷레이더 관측자료 ▷수치모델 자료 등 제공하는 자료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누리망(인터넷)에서 내려받는 기상자료 수수료가 무료화됨에 따라,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도 수수료 없이 자료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김금란 국가기후테이터센터장은 “이번 기상자료개방포털 운영을 통해 누구나 접근과 이해가 쉽고 활용이 편리한 방식으로 기상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기상자료의 국민 활용이 더욱 확대돼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song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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