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의 기상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도시의 기상·기후서비스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5개국(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과 국내 대학,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서울연구원 등 국내외 도시기상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학술대회의 분야로는 ▷도시기상 관측 ▷도시 지역 수치모델링 ▷도시환경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도시의 기상·기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청강연 2편을 포함해 주제발표 15편, 포스터 발표 11편 등 총 2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초청강연에서 영국 리딩대학의 워드(Ward) 교수는 최근 런던 주변 도시기상 관측연구를 통해 도시지역의 열 스트레스와 홍수에 대해 발표하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심재현 원장은 도시 돌발홍수 등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재난관리시스템 개발 현황과 미래 재난관리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는 도시화가 도심지의 강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기후 및 환경 개선에 있어 도심 속 녹지가 도시 열섬효과 등 기온 상승 억제와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음도 제시한다.
조천호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도시의 기상재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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