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상청>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기상청은 기상기후 빅데이터(거대자료) 이해 증진과 기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2015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거대자료 경진대회)’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내·외부 전문가의 1·2차 심사를 통해 총 11팀(분야별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2 / ▷데이터 분야 특별상 1)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날씨! 생활의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데이터 분석과 융합 아이디어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데이터 분석 분야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전남대학교 이성현 외 3명의 ‘날씨에 따른 스포츠 경기 특성 분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작품은 기상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경기 자료를 활용해 안타와 장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기상요인 분석과 날씨를 통한 경기력 증가 방안을 제시했다.

융합 아이디어 분야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경북대학교 성유진 외 1명의 ‘웨더 케어(Whether CARE) 보험’이 차지했다.

수상작은 날씨로 인한 문화 관련 행사 취소 시 소비자의 위험 부담을 담보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웨더 케어(Whether CARE) 보험’을 제안했다.

오미림 기상기술융합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보험,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날씨 빅데이터를 실제로 융합해 분석해 봄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날씨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발굴됐다”며, “기상청은 앞으로 이러한 융합 사례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청년창업 지원 등의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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