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빙감시시스템 누리집 메인화면<자료제공=기상청>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새롭게 단장한 ‘북극해빙감시시스템’을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감소하는 북극해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충족시키고, 정부의 북극정책 종합계획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편한 시스템은 기존에 제공하던 위성해빙감시 정보 외에 ▷해빙전망정보 ▷북극항로 해빙환경 정보를 추가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해빙분포 정보

또한, 북극해빙감시시스템은 미국의 마이크로파 위성센서(SSMIS: Special Sensor Microwave Imager/Sounder)를 이용해 개발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해빙면적 정보 ▷해빙표면거칠기 정보 ▷해빙전망정보 ▷북극항로 주변 해빙정보를 제공한다.

해빙전망정보는 기상청과 전남대학교(정지훈 교수팀)가 공동으로 개발한 통계적 해빙예측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3개월까지 위성기반의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개편된 ‘북극해빙감시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는 자료들이 안전한 북극항로 개척, 에너지·자원개발, 한반도의 한파 예측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욱 자세한 2015년 북극해빙 분석정보는 ‘북극해빙감시시스템(http://seaice.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ng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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