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세계기상기수정보시스템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상청>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3월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상관측자료 교환체계 개선을 위한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OpenWIS in Seoul)가 개최된다.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WIS, WMO Information System)은 세계 곳곳으로부터 기상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세계기상기구는 대용량 자료교환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기 위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WIS)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10년부터 소프트웨어 ‘오픈위스(OpenWIS)’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13년 ▷영국 ▷프랑스 ▷호주와 함께 ‘국제 비영리법인(OpenWIS Association)’을 설립했다.

특히, 우리나라 기상청은 2012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과 함께 15개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WIS) 센터 중 하나로 지정됐다.

이번 국제협력회의에서는 ▷영국 ▷프랑스 ▷호주 ▷핀란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모여 오픈위스(OpenWIS) 기술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또한 오픈위스(OpenWIS)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을 분석·점검하고, 앞으로 개발·배포 단계별 이행안 작성 및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회의의 논의 사항으로는 ▷오픈위스(OpenWIS) 소프트웨어의 시험 자동화와 배포 자동화 ▷세계기상기구 회원국의 현업 정보시스템 환경과 오픈위스(OpenWIS)와의 관계 ▷보안성 강화 및 소프트웨어 공개 방안 등 세부기술을 집중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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