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 위치 및 진도 분포도 <자료제공=기상청>



 

[환경일보] 김원 기자 = 지진 안전지대라고 여겨졌던 한반도에서 역대 5번째로 큰 규모인, 규모 5.0 지진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5일 20시33분경 울산 동구 동쪽 52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울산, 부산, 포항 지역에서 쿵하는 소리와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진도Ⅳ), 경상남북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Ⅳ: 울산·부산·포항, 진도Ⅲ: 마산·대구·영천, 진도Ⅱ: 대전·경남 일부, 진도Ⅰ: 그 외 지역)

 

이번 지진은 1978년부터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역대 5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며, 2014년 4월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발생된 규모 5.1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또한 이 지진으로 인해 1시간 후 21시24분경 울산 동구 동쪽 41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