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3월1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희대한방병원을 방문해 환자 안전관리와 시설안전을 확인하고 의-한협진 활성화 시범사업 및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등 한의약 주요정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시설 안전점검은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2.6~3.30)의 일환으로서 인력·시설기준 준수여부 등 의료법상 환자안전관리 여부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시설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작년 7월 15일부터 시행중인 의-한 협진 시범사업은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 진료에 대해 의과행위 및 한의과 행위가 같은 날에 발생한 경우 후행행위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하여 의료이용자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행중인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분을 이용하여 관절, 근육, 인대 등을 조정․교정하여 예방․치료하는 한의치료기술로 건강보험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경희대한방병원 등 65개 한의 의료기관(한방병원 15개소, 한의원 50개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희대한방병원 방문 이후 서울약령시장과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서울약령시장은 한의원, 한약방, 한약도매상 등 1천여 개소가 입점해 있으며, 한약재의 70% 이상이 유통되고 있는 국내 최대 한약시장이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서울약령시장을 보존하고 한의약과 문화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올해 하반기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방문규 차관은 화재경보기 등 안전시설을 일일이 점검하고 “의료기관의 화재 등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 사고예방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의약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해야 하며, 시범사업 중인 의-한 협진활성화 사업과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한의약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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