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치매는, 초기 적절한 치료로 완치되거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어 노인 삶의 질 향상 뿐만아니라 가족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강원도는 급증하고 있는 노인치매의 조기발견 중요성을 알리고, 효율적인 조기발견검진체계를 구축할 목적으로 노인치매조기발견검진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은 강원대학교병원 및 춘천시보건소와 함께 2005년 6월부터 12월까지 춘천지역 61~70세 사이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후 도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노인치매조기발견검진은 1차선별(간이검진), 2차선별(임상검진), 확진(정밀검진)으로 진행되며, 간이검진은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매일 실시된다.


간이검진 결과 의심되면 보건소에서 매주 금요일 13:00~17:00시 사이에 임상검진을 실시, 이중 확진이 필요한 대상자는 도가 본인부담액을 지원하여 강원대학교병원에서 무료로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정밀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병원은 적절한 치료를, 보건소는 치매상담센터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대상 노인들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여 1차검진(간이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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