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정부가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31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월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물류기업과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도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시행하는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 진출 ▷3자 물류 컨설팅 지원 ▷공동 물류 컨설팅 ▷친환경물류 지원사업의 주요내용과 참여방법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화주 기업과 물류 기업 간 상호 협력해 해외진출(브라질, 자동차부품), 3자 물류(금속제조), 공동 물류(생활용품) 등 분야별 컨설팅 우수사례도 소개한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진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서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 등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며 제3자․공동물류 지원 사업은 스타트업까지 참여자격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이러한 정책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2014년부터 시행된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최근 3년간 8개사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2008년부터 시행 중인 제3자 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2016년까지 총 133건을 지원해 물류비 284억원을 절감했다. 공동 물류 지원사업도 3년간(2014~2016) 18건을 지원해 116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물류 지원사업의 경우는 6년간(2011~2016) 온실가스 감축 시설·장비를 지원해 온실가스(1만6000톤)와 미세먼지(42.2톤)를 감축하고 76억6000만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참가신청은 3월6일부터 4월7일까지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대한상공회의소 누리집(http://www.korcham.net)에 접속하거나 담당자(02-6050-1443)에게 연락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주·물류 기업 간 상생 협업을 통해 물류운영을 효율화하고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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