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청약 성적을 시현하고 있는 부산 부동산시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봄 성수기 분양 열기 속에서 현재 이 지역에서는 주거시설의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업시설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부산 내 상가는 12년간 평균 869점포 이하 수준의 한정적인 공급이 이뤄진 상황이다. 부산 진구의 경우 공급이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2011년 택지개발(명지오션시티, 정관신도시)로 인해 상가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부전서면 상권은 재래시장 및 특정 상품형 상권으로 형성돼 주점 및 먹거리가 밀집한 서면 상권과 문현 금융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주간 상권의 활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부산진구 상권의 월평균 임대료는 지난 2016년 4분기 기준 전기 대비 평균 55% 상승한 바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다인건설이 선보인 352세대 규모의 복층형 풀옵션 오피스텔 ‘다인 로얄팰리스 범일’이 완판돼 눈길을 끈다. 다인건설은 아파텔에 이어 다인 로얄팰리스 범일 상가의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다인건설에 따르면 규제 강화가 적용 중인 아파트를 사기보다 규제와 무관한 아파텔을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삼는 이들이 많아지며 분양이 빠르게 진행되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었다.

단지는 범내골역 2번 출구 앞 (구)부산신용보증기금 자리인 부산 진구 범천동 848-8에 들어선다. 범일 상권은 부산시청에서 서면을 관통하는 메인 도로에 해당된다. 중부상권에 위치한 부산진구 범천동은 동쪽으로 부산국제금융단지, 동천, 범일동, 서쪽으로 철도기지창, 남쪽으로 범일 상권 지역, 북쪽으로 서면 1번가 중심상권 지역이 각각 자리한 부산 1호선 범내골역 초역세권에 해당되며 문화 및 쇼핑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부산 금융허브시대 개막의 초석으로 평가받으며 12조7천억 원의 파급효과와 13만8천여 명의 고용창출이 회자되고 있다. 인근 종사자는 약 24만 명 이상으로 부전천 등 개발 호재까지 더해져 풍부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동천 환경개선사업과 부산시민공원(하얄리아부대 공원화), 주변 재개발 사업 등도 상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황령산 자락이 해안선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중심 상업지구가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문현 금융단지와 인접한데다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인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현혁신도시(문현금융단지)의 전체 상주 고용인구는 약 18,000명으로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관련 협력업체, 하청업체 등의 상주 및 유동인구를 합산하면 약 3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점쳐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면 상권과 범일 상권의 중간 상권에 위치하며 범내골역의 접근성과 문현지구의 개발호재 등을 고려할 때 단지 인근 분양가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면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드럭스토어, 커피숍 등의 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음식점 및 편의시설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다인건설은 전국적으로 100%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MBC 30부작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제작 지원 하는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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