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최근 도심 인근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심 인근에는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는 하남 미사지구는 분양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하남 미사지구의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77.5대1, ‘미사 강변 호반써밋플레이스’는 54.1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분양한 ‘미사 강변 제일풍경채’는 평균 청약경쟁률 82.4대 1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서울 외곽 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교통망으로 실질적인 서울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다산신도시도 많은 수요자가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작년 7월 선보인 ‘다산신도시유승한내들 골든뷰’는 48대 1, 지난해 8월 분양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I는 계약 5일 만에 완판 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 지방에서는 도심지뿐만 아니라 지역 간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택지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에서는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남부개발이 B6블록에 전용면적 84㎡ 420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를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송정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지구다. 개발면적 143만8,000㎡에 수용가구 7,821가구, 수용인구 1만9,595명 규모로 조성된다. 개발 기간은 2018년 6월 30일 까지다.

울산 송정지구는 뛰어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 이동이 편리하며, 7번 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가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울산공항도 인근에 위치했으며,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2018년 개통예정에 있다. 올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오토밸리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활, 산업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다. 울산 구도심 가까이 위치해 시티병원, 농수산물 유통센터, 롯데마트, 메가마트, 북구청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대규모 산업단지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현대 자동차, 대한화섬 등)와 온산국가산업단지(S-OIL, KG케미칼 등)가 인접해 산업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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