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전국적 가뭄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6월20일(화)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물자, 장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뭄으로 대한건설협회, 지하수협회 등의 유관기관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지역에 굴삭기 2,482대, 양수기 8,033대, 급수차량 3,036대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한상하수도학회는 전문가 그룹을 적극 활용해 가뭄지역에 대한 원인분석을 위해 현장조사에 나서고 한국전력공사는 현장굴착 등 긴급 상황 시 우선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자원공사도 급수대책이 필요한 가뭄지역에 급수차량과 병물 등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가뭄해소 시까지 민간단체·유관기관과 협조해 가용가능한 자원을 동원해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지자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가뭄 대응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합동 TF를 매주 운영(2017.1.1~, 19회) 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국민들께서도 가뭄 지속에 따른 용수부족 상황에 대비해 ‘가뭄 대응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적극적인 물절약 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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