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아파트 분양을 중심으로 정책 규제가 강화되면서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높아졌다. 이에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선호되고 있다.

주택 다운사이징 현상이 확산되면서 중대형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 또한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하는 진화된 특화설계 적용도 중소형 아파트 전성시대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중소형 아파트는 전국 아파트 규모별 전체 매매거래량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온나라부동산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7만3803건이었다.

이 중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는 14만9518건이 거래됐고 85㎡ 초과 단지가 총 2만4285건의 매매된 것에 비해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중소형 단지로 집중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 5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BL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일광’은 전체 세대가 중소형 평면(전용면적 74~84㎡)로 구성되고 계약금(10%) 및 중도금(60%)에 대해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는 등 실속 있는 중소형 단지로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 청약 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 58.67대 1, 평균 경쟁률 4.8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e편한세상 일광은 동부산권 최초로 도입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1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광지구는 교통 및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일광산과 일광해수욕장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일광역)을 이용하면 20분대에 중심 상권이 잘 형성된 해운대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부산울산고속도로, 기장 IC, 14번 국도 등 주요 도로를 통해 부산과 인근 외곽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올해 연말에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부산 기장군-김해 진영읍)가 개통될 예정으로, 인접 지역 접근성 또한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Bay(일부 제외) 구조로 설계해 통풍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에듀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고 1층 세대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1층 세대 전용 공용홀을 마련하고 통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출입구 단차를 없앤 오렌지로비를 선보인다.(필로티에서 진입하는 1층 로비 출입 세대 제외) 이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 내부의 에너지를 조회 및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계획돼 있다.

아파트 인근에 기장군청과 부산국립과학관을 비롯해 메가마트(기장점), 신세계아울렛(기장점), 롯데아울렛(기장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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