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에 12만평 규모의 내륙화물기지가 건설된다. 건교부는 국가물류
비 절감을 위해 전국 5대권역 내륙화물기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2만평 규
모의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를 건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관
련해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 및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기본계획 고시 등
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하여 시행한 기본조사
설계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
계획(안)」을 살펴보면, 경북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 일원 12만 4천평 규모
의 부지 위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복합화물터미널(IFT)과 내륙
컨테이너기지(ICD)를 같이 건설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2,512억(민간
1,445억, 정부 1,067억)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물취급장 7동, 배송센터 6동, 컨테이너장치장 2만평 등 주요시설과 운영
건물, 주유소, 차량정비소 등의 지원시설로 구성되며, 연간 일반화물 357만
톤, 컨테이너화물 46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