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_질병장애 보장(수퍼플러스)
▲삼성화재, '질병장애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이달부터 ‘질병장애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장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반인의 인식이 낮은 질병장애의 위험성을 알리고 준비를 돕기 위한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체 장애인 중 질병이 원인인 경우가 55.1%에 달한다”며 “의학의 발전으로 질병으로 인한 사망보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늘고 있으나 보장은 대부분 미흡해 ‘질병장애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부터 모델 공유 씨가 등장하는 TV광고를 통해 질병장애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퇴원 후에도 장애가 남을 수 있는 암담한 현실을 ‘황야’에 비유, 치료비와 생활비 등 질병장애 대비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이다.


고객 방문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24일부터 내달 말까지 고객이 삼성화재 RC와 함께 태블릿 PC로 질병장애와 관련한 진단비, 치료비, 생활비 등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게임과 이벤트에 참여하면 1,800명을 선정하여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화재는 작년 3월 통합보험 ‘수퍼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질병장애에 대해 업계 최초로 12대 장애, 3등급까지 보장하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지적, 지체, 청각, 신장, 뇌병변, 언어, 심장, 시각장애 등 8가지 질병장애에 한해 보장하는 수준이었으나 ‘수퍼플러스’에서는 업계 최초로 간, 안면, 호흡기, 장루·요루 등 4개 장애가 추가됐다. 이는 전체 질병장애의 95%에 해당한다.

또한 장애등급 역시 2급까지만 보장하던 것을 3급까지 확대해 전체 질병장애 등록자 중 40% 이상이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기보험팀 정병록 팀장은 “대부분의 고객이 질병장애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만큼 고객방문 컨설팅과 마케팅으로 보장 필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질병으로 인한 장애는 전체 장애인의 55.1%이며 교통사고 등 상해로 인한 장애는 35.4% 수준이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질병장애는 여전히 생소한 분야다.

질병장애는 질병을 앓고 난 뒤 남는 지속적인 장애로서 최근 암이나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 예로 대한민국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걸리는 암은 다양한 장애를 유발한다. 폐암은 호흡이 곤란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대장암이나 방광암은 배변, 배뇨장애로 인공장루나 인공요루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신장암 역시 혈액투석, 복막투석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장애를 남길 수 있으며 뼈암이나 척수암, 뇌암의 경우에는 손상되는 신경에 따라 지체장애, 뇌병변 장애 또는 시각·청각 장애를 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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