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 대구의 한 섬유공장에 근무하는 주영신(가명, 39)씨는 정부지원상품 관련 뉴스는 보았지만 ‘설마 내가 받을 수 있겠어?’하는 생각에 대부업체에서 높은 이율을 감수하고 돈을 빌렸다. 하지만 연25%가 넘는 높은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추가로 자금을 알아보게 되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요자의 61%는 “정책금융 상품을 몰라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할 정도로 해당 대상 가운데 상당수는 몰라서 금전적인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정부 서민정책상품은 낮은 임금과 신용에도 불구하고 연7~9%대로 융통이 가능하기에 해당 내용을 잘 활용한다면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가장 대표적 상품이 햇살론이다.

 

햇살론은 연7~9%대로 최대 3천만원까지 서민에 공급되고 있으며 자격요건 또한 까다롭지 않아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나 자영업자인 경우 대상에 해당한다. 더욱이 저금리대환, 대출자격조건에 해당할 경우 생계비와 동시에 낮은 이율의 대환자금을 함께 받을 수도 있다. <대상 조회 1877-7191>

 

상기 대구의 주영신씨의 경우 기존 사용하던 연 평균27.7%. 총1,980만원의 직장인, 신용 대출전액을 저금리 정책상품으로 전환할 경우 절감액은 매월 평균19만0,413원(기존 81만5,793원에서 62만5,380원으로), 총 절감액은 685만4,885원(기존956만8,558원에서 271만3,673원)에 달할 정도로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연초 금융비용을 포함한 소비자물가는 오르고 실질소득은 줄거나 제자리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위 상황처럼 차근차근 우선 지원정책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햇살론 안내 및 신청은 저축은행중앙회 등록 정식 햇살론 접수법인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가능여부 간편 확인을 통해 접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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