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한국의 전통 보자기 디자인이 적용된 입출금 및 목돈통장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통장에 적용된 보자기는 한국자수박물관 소장품으로 입출금 통장에는 명주조각보, 목돈통장에는 항라조각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작고 커다란 네모와 세모 형태의 면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조각보의 미학적 가치를 안정적이며 든든한 통장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KEB하나은행은 향후 입출금 및 목돈통장 외에도 다른 종류의 통장에도 보자기 디자인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정성을 가득 담은 보자기처럼 손님의 모든 마음을 소중히 담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고자 보자기 디자인을 통장에 적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통장뿐만 아니라 연말용품 등에도 전통 섬유예술품 디자인을 적용하여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의 실천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 조사 은행별 소비자 만족도에서 종합만족도 1위 은행으로 선정된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더 큰 만족과 혜택을 드리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도 소중히 챙길 계획이다.

한편,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국자수박물관(관장 : 박영숙 · 허동화)은 1976년 개설 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수집활동을 통해 보자기, 자수, 화문석, 침장, 장신구 등 3천 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한국전통 섬유예술의 독창성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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