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요진건설산업과 미얀마 양곤 띨라와(Thilawa) 산업단지에 연생산 100만톤 규모의 시멘트 공장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의 금융주관사로서 금융 자문과 주선 업무를 수행하고 신한캐피탈과 함께 자금지원에 참여할 계획이며,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미얀마 당국으로부터 지점개설 인가를 받아 운영중인 미얀마 양곤 지점을 통해 자금지원과 현지 담보관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미얀마 양곤 시멘트 공장 건설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중견기업인 요진건설산업이 개발해 온 사업으로 기존 대기업 중심의 해외 동반 진출 모델에서 벗어나 건실한 중견기업과 해외 프로젝트에 동반 진출한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만큼 신한은행의 해외 네트워크 활용과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모델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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