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KB국민카드와 'UMS'간의 ‘합작법인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 후 정성호 KB국민카드 디지털본부 전무, 제이 윤(Jay Yoon / 윤정수) UMS 대표이사, 이남홍 KB국민카드 빅데이터전략센터 상무(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KB국민카드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 및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는 4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미국 최대의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United Merchant Services, Inc.)’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사는 △‘UMS’ 보유 가맹점 대상 금융 서비스 추진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매입 사업 확대 △현지 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상호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UMS’와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할 가칭 ‘KB 디지털 랩(KB Digital Lab)’을 설립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 기반의 앞선 기술력과 금융 노하우를 ‘UMS’의 현지 가맹점 데이터와 결합해 미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국민카드가 올해 중점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신규 수익 기반의 지속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카드를 중심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디지털 혁신성을 겸비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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